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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승은님 인터뷰 “친절한 말은 짧고 하기 쉽지만, 그 울림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친절한 말은 짧고 하기 쉽지만, 그 울림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케어링 고은센터 유승은 사회복지사입니다.
Q.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A. 저는 고은센터의 사회복지사로서 요양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님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급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건강 상태와 보호자의 만족도는 어떤지 지속해서 확인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님들의 애로사항 및 근무 관련 모든 것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A. 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경험은 어르신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요양보호사님이 본인의 케어 부족으로 악화하였다고 자책하시고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셨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선생님의 잘못이 아니고 무탈하게 건강회복 하실 거라고 전화나 문자로 계속 연락드렸어요. 요양보호사님이 우실 때 같이 울뻔하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다행히 어르신은 큰 고비 넘겨서 퇴원하셨고 퇴원 후 콧줄 식사를 시작하셨는데 가래가 끼는 등 관리가 어려워 방문간호를 요청했고, 결과적으로 방문간호보다는 가정간호가 적합하여 거주지 근처 이용 가능한 병원 목록 정리해서 전달해드렸어요.
요양보호사님이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고, 우리 엄마(수급자)가 나으실 수 있게 계속해서 신경 써주고 좋은 말 많이 해줘서 힘이 많이 났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회복지사 업무는 처음이지만 이제는 제가 오히려 어르신한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기도 하고 등급 변경도 도와드리면서 보람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Q. 케어링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첫째는 존중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자율성이 보장된다고 생각해요. 홈페이지에서는 요양보호사님의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는 회사라는 느낌을 받았고 회사 차원에서는 구성원 모두와 개개인이 존중받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를 들어, 1개월, 3개월 차 때, 커피챗도 하고 동료분들이 일을 잘 배우고 있는지 수시로 물어봐 주시고, 알아봐 주시고, 도와주셨어요. 이 바탕은 ‘개개인의 업무와 자기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한다’라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생각과 수평적인 문화가 더해져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고, 개선해야 할 점을 개선하려는 능동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올라가는 단계에서 인프라팀에 개선해야 할 점을 제안했을 때 ‘이런 부분을 얘기해줘서 감사해요’, ‘저희가 개선해 볼게요’라고 말씀해주시고 개선 후 결과를 타운홀 미팅 때 공유해주십니다.
또한 회사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우리가 이런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구성원들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협력하고 있다‘, ‘같이 나아가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Q. 실버산업에서 케어링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실버산업 쪽으로 많이 진출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케어링은 ‘시니어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줄 리딩기업이다’,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사실 요양사업이 비효율적이고 요양보호사님의 처우도 안 좋은 서비스잖아요. 저는 실버산업 중 요양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었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못 찾았었는데 이 회사는 해결하고 있더라고요.
또한 케어링은 요양산업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려고 준비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실업 산업 쪽에 뜻을 가지면 정말 이만한 회사가 없다고 동기들한테 추천하고 있습니다!
Q. 케어링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가장 큰 강점은 틀에 박혀 있지 않으면서 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고, 그 이야기를 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며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그리고 어르신의 가족들 그리고 우리 구성원까지 생각하려고 하는 점인 것 같아요!
Q. 케어링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실버산업전공을 따라 전문가가 되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였으면 좋겠고 그렇게 만들고 싶어요. 지금도 즐겁게 일하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회사가 더 커지면 거기에 맞춰서 같이하고 싶어요.
Q. 나에게 케어링이란?
A. 재밌게 일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좋은 동료들이 있고 누구한테나 소개해 줄 수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처음 면접을 봤을 때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뭐에요?’라고 질문을 받았었는데 사실 저한테는 돌발 질문이었기 때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질문이었어요.
저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은 사람들’, ‘다른 사람들한테 이 일을 추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답변 했는데 실장님이 이런 회사가 우리 회사라고 하셨거든요. 저는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겪어보니까 ‘이 회사 진짜 말했던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받았고 ‘발전 가능성도 크고 재밌겠다’, ‘나도 여기에 힘을 보태서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케어링에 지원한 것은 제가 작년에 잘한 일 중 하나입니다. 그때 일이 제 일기장에 있더라고요. ‘잘했다’이렇게. 앞으로 케어링이 잘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