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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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운영팀 리더 두영님 인터뷰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삼인행필유아사 : 어디에나 본받을 것은 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케어링 사업운영팀 리더 김두영이라고 합니다.
Q. 팀장님께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A. 우선 케어링 요양 센터의 오퍼레이션을 최적화/체계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해야 하는 업무들을 정리하고, 각각의 방법을 표준화하면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역할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센터 운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파악하고 해결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운영지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슈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생각해본 후, 리스크와 리소스 등을 고민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
Q. 이슈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운영 중 그런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종종 발생할 것 같아요. 그럴 땐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 네 맞아요. 사실 매일 매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떤 의사결정을 내렸다가 그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할 때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벤치마크 할 사례나 레퍼런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케어링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요양산업에서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방향이기 때문에, 케어링이 하는 고민을 우리보다 먼저 해봤던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로베이스에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공부하면서 이슈들을 해결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려움이 많긴 하죠.
하지만 오히려 아무 사례도 없다 보니 좀 더 꼼꼼히 이것 저것 찾아보고 여기 저기 물어보고 고민하면서 이슈를 해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답지가 없으니 문제를 무조건 스스로 풀어내야 한다는 마음이랄까요? 따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멋진 해결책은 없어요. 그냥 제 스스로에게 ‘정말 이게 최선의 해결인가?’ 라고 자문자답을 많이 해요. 그러다 보면 대부분 가장 최선의 해결방법이 나오더라구요.
Q. 인턴으로 입사하신 후, 단기간에 팀장까지 빠른 성장을 이루셨다고 들었어요. 비결이 있을까요?
A. 음, 우선 저에게 주어진 직책이 팀장이라고 해서 제가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팀장이라는 직책은 책임져야할 범위가 어느정도 생겼음을 의미하는 거 같고, 성장은 제가 그 범위를 온전히 책임지고 커버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성장했기 때문에 팀장이 되었다기 보다, 팀장이 되었기 때문에 성장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케어링에 인턴으로는 1년 정도 근무했던 것 같아요. 그 기간 동안 회사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굴러가고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걸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인턴으로 일할 때는 케어링이 매우 작은 규모였기 때문에 되게 다양한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과 기획, 마케팅, 전략 등 거의 대부분의 포지션을 경험했어요. 사실 저는 창업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회사의 운영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턴이었지만 꾸준히 내가 이 회사의 대표라면 어떻게 운영했을 지 고민했던 것 같아요. 일종의 창업 연습이었죠. 그러다 보니 조금씩 비즈니스적으로 개선해보고 싶은 부분도 생기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랐던 것 같아요. 그런 의견들을 계속 대표님과 운영팀에게 전달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직접 제 생각들을 실현시켜볼 기회를 많이 얻었어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창업생각은 사라지고, 케어링을 더 멋진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그런 고민과 생각을 꾸준히 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케어링의 운영팀장으로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팀장으로 합류한 이후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아요. 좀 더 높은 책임감이 생겼다는 게 변화의 전부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는 좀 더 가파른 속도로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인턴에서 팀장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으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셨을까요?
A.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매우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TV 광고를 촬영할 때였던 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 TV 광고 촬영장을 가봤는데, 굉장히 크고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더라고요. 회사 일을 마치고 다같이 구경을 갔었는데 감회가 새로웠어요.
처음 인턴으로 합류했을 때는 하루에 마케팅비용으로 10만원 정도 쓰면서, ‘이렇게 큰 돈을 내가 굴려도 되나’ 고민했었거든요. 하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연예인분들이 나오는 TV 광고를 찍고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던 순간이에요.
Q. 케어링 운영팀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케어링 운영팀의 문화는 ‘초연함’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케어링이 빠르게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정말 좌충우돌 많은 일들이 있었고, 요즘도 매일 매일 새로운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서로 굉장히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 받고, 다양한 시각으로 매일 열띤 논의를 합니다. 가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고, 가끔 감당하기 힘든 문제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운영팀 멤버분들은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하면 된다’ 라는 마음 가짐으로 다들 초연하게 의기투합을 해요. 저는 이런 문화가 정말 좋습니다. 어떤 문제를 직면해도 ‘이게 될까?’ 의문을 품기 보다 ‘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팀의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일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Q. 케어링의 경영조직 만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케어링과 시장에 가장 임팩트를 가져다 줄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해요.
그리고 높은 자율성과 권한을 가지고 일을 해요. 인턴 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이 것까지 관여해도 되나?” 기본적으로 모두 자신이 대표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존중과 자신을 대표로 가정한 퍼포먼스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최대한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해요. 경영조직은 매주 2회 대표님부터 인턴분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미팅을 하고 있어요. 자신의 업무 현황과 미션에 대해 브리핑하고, 공유하며 전사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환자, 보호자, 공단 그리고 케어조직(사회복지사) 다층의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전략과 기획, 운영을 해야 해요. 산업의 복잡도가 높아 난이도가 있지만, 반대로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케어링은 어떤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케어링이라는 회사는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를 풀려고 애쓰고 있는 기업인 것 같아요. 요양 산업에 존재하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고, 그 목표가 기업의 성장과 수익에만 있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정말 임팩트 있는 가치를 만드는 데에도 목표가 있죠. 그래서 저는 일을 할 때 자부심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단순히 회사에 얼마를 더 벌어다 주기 위한 게 아니라, 이 사회의 문제를 푸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생각보다 이렇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경험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요?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리딩 컴퍼니에서 일하는 것이 개인적인 성장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운영팀이 우스개소리로 ‘우리만 잘하면 된다’ 라는 얘기를 가끔 하거든요. 그 만큼 시장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회사의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해보는 것은 개인의 커리어적으로도 좋은 강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