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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세영님 인터뷰 “아름다움보다 가치있는 친절”

사진을 클릭해주시면 영상으로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어요.
친절은 아름다움보다 더 가치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케어링 라온센터 사회복지사 박세영이라고 합니다.
Q. 세영님께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A. 저는 케어링의 방문요양 사회복지사로서, 가족요양을 담당하고 있어요! 요양보호사님들께서 요양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님들을 요양보호자님들의 일정과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공단 제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요양보호사님들과 계속 연락하며 어르신의 건강은 이상 없으신지, 필요한 건 없으신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는 건강검진을 받으셨는지, 처방받은 약은 잘 드시고 계신지를 여쭤보며 요양보호사님이 혹시라도 놓친게 없으신지 확인하곤 한답니다.
Q. 많은 요양보호사님들로부터 신뢰받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세영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A.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 최대한 요양보호사님들과 대화를 잘 풀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요양보호사님께 부탁드린 것 중 놓치신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선생님, 지난번에 해주신 일 너무 잘 해주셨고 감사한데, 이것도 조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면 요양보호사님들깨서 흔쾌히 요청을 들어주신답니다!
그리고 꼭 업무 연락이 아니더라도, 가끔 “선생님 목소리 듣고 싶어서 연락 드렸어요.”, “선생님 안부 여쭤보려고 연락 드렸어요.” 이런 식으로 손녀딸처럼 인사를 드리다 보니 많은 요양보호사님께서 저를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케어링과 함께한 시간 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A.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일은, 대표님과 면담을 했을 때인 것 같아요. 4달쯤 전, 3개월 차였네요. 케어링에 처음 입사해서 업무에 적응하기 어렵던 시기였어요. 아무래도 신입이다 보니 주변에 털어놓는 게 조심스러웠고, 일이 잘 안풀리면 혼자서 끙끙 앓곤 했어요. 마침 그 시기에 대표님께서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계셨고, 제 차례가 되어서 대표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어요.
대표님께서 근황을 물으셨고, 저는 조심스럽게 힘들다고 느낀 부분을 말씀드렸어요. 그때 대표님께서 “어떻게 하면 세영님이 행복하게 업무를 하실 수 있을까요?” 라고 하시며 제 어려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 주셨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주셨어요.
케어링의 그 많은 직원 중에 입사한 지 3달밖에 안 된 저를 위해 그렇게 고민해주고, 신경을 써 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짧은 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인해 힘들던 일들이 해소가 됐고, 그 시간이 케어링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뿐 아니라 케어링 전체 구성원 한 명 한 명에게 이런 식으로 마음을 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게 느껴졌어요. 다른 사회복지사님께서 대표님과 면담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항상 케어링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고민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사회복지 분야의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으실까요?
A. 음… 아무래도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뿌듯한 순간은 요양보호사님이나 수급자님으로부터 고맙다는 표현을 들을 때인 것 같아요!
그중 듣고 나서 가장 기뻤던 말은, 제가 요양보호사 선생님의 업무를 업무를 다 도와드리고 나서 들었던 말인데요.
“저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난 거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 게 많은데 잘 알려주시고,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생각이 나네요!
Q. 케어링 라온센터는 어떤 문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라온센터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우리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야 어르신들께 좋은 서비스를 드릴 수 있다.” 고 말씀하세요. 그런 만큼 항상 센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운영되는 것 같아요.
평소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개인별로 모시는 요양보호사님이 다르다 보니, 매일 개인의 업무량이 조금씩 달라요. 그런 만큼, 바쁜 사람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여유 있는 사람이 일을 덜어주기도, 모르는 내용을 알려주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서로 마음에 있는 말을 잘 풀어낼 수 있게 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많이 가지면서 마음이 잘 맞게 된 것 같아요. 업무적인 부분부터 행동적인 부분까지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답니다!
Q.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풍부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재미있게도 성격검사를 하면 추천직업으로 항상 사회복지사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게다가 언니가 지금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쯤 되면 운명인 것 같기도 하네요! : )
Q. 그렇다면, 사회복지 중에서도 노인복지 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대학교 3학년부터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요.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정말 힘들게 일을 했지만,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해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또 다른 이유로는, 경로당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한 할머니께서 “일주일에 두 번 경로당에 오는데, 학생 덕분에 오는 보람이 있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걸 듣고는 노인복지 분야를 담당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Q. 보통 사회복지사 분들의 커리어(ex:복지관)와는 다른 부분이 있을텐데, 혹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저는 케어링이 첫직장이라서..ㅎㅎ 주변 사회복지사 분들께 들을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1. 케어링은 수평적인 구조를 추구하고 있어서 조직의 분위기가 경직되지 않으며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많이 주는 회사에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희망할 경우 업무 로테이션이 가해요. 2. 휴가사용이 자유롭습니다. 상사의 눈치없이 희망한 날에 휴가 사용이 가능해요. 3. 업무적이나 필요하다 느끼는 건의를 수렴하여 빠르게 피드백해줘요. (4. 간식이 많아요.. 이거 정말 중요해요...)
업무 환경적인 부분에서 자율성과 쾌적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슈가 발생했을 때 회사 차원에서 지원이나, 팀원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엄청 큰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동료들이 케어링에서 함께하면 좋을 것 같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케어링에서 일을 하며 본인 스스로가 만족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게 본인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고, 어르신들께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본인이 케어링에서 함께 하는 게 즐겁고, 그 즐거움을 동료들에게도 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희와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분명 함께 케어링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